봄이 되면 항상 향긋한 나물 생각이 많이 나는데요. 매년 봄마다 향긋한 봄 제철 나물인 냉이, 달래로 만든 각종 음식의 맛이 기억나기 때문일 것입니다. 저희 친정 엄마와 이모는 매년 봄이되면 두런두런 함께 다니며 냉이 캐기를 하시고,가끔 여행 가셔서 조개도 한 아름 들고 오실 때가 많은데, 혹시라도 문제 되는 장소에서 불법으로 채취하는 건 아닌지 걱정이 되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봄철 냉이 캐기할 때 주의점은 없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봄나물의 경우 길가에 자란 봄나물을 잘못 캐서 먹었다가는 중금속이 검출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 식약처에서 도심 하천, 도로변 등에 있는 야생 봄나물을 검사했었을 때 야산, 들녘에서 자란 봄나물은 중금속 오염 결과가 모두 적합했지만 도심 하천, 도로변 등 오염지역은 37건이나 기준을 초과한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특히 중금속은 열을 가해도 그대로 남기 때문에 봄철 나물 캘 때 주의하여 도심에서 자란 냉이 캐기 와 같은 나물 채취는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하며, 깨끗한 환경에서 자란 나물을 먹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타인 소유의 산림에서 산나물을 채취하는 경우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내야 합니다. 어른들 중에 소소하게 먹을 만큼만 재미로 캐는 분들 많이 있을 텐데, 모르고 있다가 벌금 내면 너무 어이없을 일이 되겠죠.
타인 소유의 산이나 밭에서 자라고 있는 야생 나물은 절대 채취하지 않아야 하며, 특히 타인의 밭에서 자라는 나물의 경우 농약이 뿌려져 있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잘 못 먹으면 독이 된다고 하는데, 몸에 좋은 산나물 채취하려다가 위험한 상황까지 갈 수 있으니 봄철 냉이 캐기 할 때 주의해야겠죠?
직접 채취한 냉이나물, 알고 먹으면 더 맛있다
냉이는 먹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 쌉쌀한 맛과 특유의 향긋한 향이 생각날 수밖에 없을 만큼 향긋한 식재료인데요. 버릴 것 하나 없이 잎과 줄기, 뿌리까지 모두 먹을 수 있어 우리나라에서는 냉이 밥, 무침, 볶음, 국, 찌개, 전 등 음식으로 만들 수 있는 종류가 무척 많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외국의 경우 샐러드나 허브차, 약용으로 쓰고 있을 만큼 여러 방면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각종 비타민 부족 현상 예방
대표적인 봄나물이라 할 수 있는 냉이는 다양한 영양분이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비타민 A와 C, 무기질이 풍부하고 단백질 함량이 높으며 칼슘과 철분까지 들어있어 영양이 우수한 음식이며 특히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필수 비타민 A, B1, B2, C 등이 풍부하여 비타민 부족 현상에 매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피곤하거나 피부가 거칠어지고, 춘곤증 등으로 몸이 축축 처진다면 비타민 부족 증상이라 볼 수 있습니다. 비타민이 부족한 봄철에는 예방 차원으로 봄철 냉이 캐기할 때 주의하여 깨끗한 나물을 채취하여 자주 먹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겠습니다.
가장 좋은 다이어트 제철음식
냉이를 먹을 때 느낄 수 있는 떫고 쓴맛이 나는 이유는 바로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되는 '카테킨' 성분 때문입니다. 녹차에 들어있는 성분으로 유명하기도 하고, 카테킨 성분만 추출한 다이어트 보조 식품을 본 기억이 나는데요.
카테킨은 체내에 지방이 축적되는 것을 방지하고 지방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기까지 한다고 합니다. 또한 활성 산소를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되며, 야채 못지않게 식이 섬유가 많이 들어있어 식이섬유의 섭취를 도울 수 있습니다. 특히 다이어트에서 가장 중요한 영양소를 꼽으라고 하면 누구나 '단백질'이 생각날 만큼 나물 중에서 단백질 함량이 가장 풍부하여 다이어트에 아주 좋은 나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의학에서 냉이의 활용법
냉이는 음식으로도 훌륭하지만 '한방'에서는 약으로의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냉이 안에 있는 풍부한 영양소 때문인데요. 특히 간에 가장 좋은 음식 중 하나로 간에 쌓인 독을 풀어주고, 간 기능을 정상으로 회복하도록 돕는다고 합니다.
간에 좋은 만큼 지방간 치료와 주기적으로 먹을 경우 간, 위, 장의 기능까지 좋아집니다. 간과 눈은 연결되어 있다고 하는데요. 냉이가 바로 간에 좋은 만큼 눈에도 효과가 있어서 시력까지 좋아진다고 하니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반가운 봄철 냉이 캐기 주의점과 활용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잃어버린 입맛을 잡아주고, 봄이 되면 찾아오는 춘곤증 또한 이겨내는 데 도움을 주며 소화 기능까지 편하게 해주는 봄 제철 음식 냉이로 이번 봄도 맛있고 즐거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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