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기능저하증 증상 관리방법

갑상선기능저하증 증상 관리방법

우리 몸에는 신체의 모든 현상들과 희노애락을 포함한 모든 감정을 지배하는 호르몬이 존재합니다. 호르몬은 생명을 이어가는 것에 영향을 줄 정도로 그 영향력의 범위가 매우 넓다고 할 수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갑상선 호르몬은 몸의 체온을 유지하거나 신체의 대사 기능이 잘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균형을 유지해주는 기능까지 하기 때문에 생명유지에 가장 필수적인 호르몬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해지게 되면 생기는 갑상선기능저하증 증상 관리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갑상선기능저하증 증상

갑상선기능저하증이란 갑상선에서 갑상선호르몬이 부족해지며 잘 생성되지 않는 증상을 말합니다. 갑상선 또는 갑상샘으로 알고 있는 이 기관은 목 앞쪽에 나비 모양으로 생긴 내분비기관으로 우리 몸에서 가장 큰 내분비선입니다. 갑상선은 정상적일 때에는 눈에 띄지 않지만 질병이 생기거나 호르몬 분비에 문제가 생길 때 커지기 때문에 목 앞부분이 튀어나오며 눈으로도 확인할 수 있을 정도가 됩니다. 

갑상선 호르몬이 필요 이상으로 많거나 부족했을 때 증상이 생기게 되는데, 너무 많이 분비될 경우 에너지가 너무 많이 생성되어 몸이 더워지거나 땀이 필요 이상으로 나고, 에너지 생성이 과다해지면서 체중이 빠지게 됩니다. 또한 나도 모르게 손이 떨리거나 장운동이 빨라져 설사를 하는 경우도 있으며 이것을 우리는 갑상선기능항진증이라 부릅니다. 

갑상선기능항진증과 반대로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해지면 갑상선기능저하증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신진대사가 낮아져 체온이 떨어져 추위를 더 잘 느끼거나 몸이 붓고 식욕은 없는데 몸무게가 늘어나게 됩니다. 신체의 대사가 느려지기 때문에 동작이 느려지고, 심박수가 떨어지며 쉽게 피곤함을 느끼거나 근육에 통증을 자주 느끼기도 하며 그 외에도 변비나 탈모, 눈썹이 빠지거나 의욕상실, 우울증, 무기력, 만성 피로 등의 증상도 나타납니다.

갑상선기능저하증 치료 및 관리방법

문제는 이런 증상이 천천히 진행되어 쉽게 자각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갑상선기능저하증 증상이 나타나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위와 같은 갑상선기능저하증 증상들이 나타나거나 조금이라도 의심이 될 경우 빠른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갑상선 호르몬이 제대로 생성되고 있는지를 확인하려면 증상으로 감지가 되기도 하지만 가까운 내과에서 혈액검사를 받는 것이 가장 빠른 방법입니다. TSH가 10IU/ml이 넘는 경우 갑상선 호르몬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으며, 반드시 갑상선호르몬을 정상으로 유지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치료를 받거나 호르몬제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갑상선기능저하증 증상의 대표적인 원인은 갑상선염으로 갑상선에 염증들이 만성염증이 되면 갑상선세포들이 파괴되면서 호르몬의 분비를 방해하는 질환이 갑상선염입니다. 이런 갑상선염에 의한 기능 저하의 경우 병원 처방 및 꾸준한 약물 복용과 2달~3달에 한번씩 피검사를 통해 정상으로 회복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호르몬이 정상적으로 돌아왔다 하더라도 1년에 한번씩은 검사를 통해 호르몬 기능이 정상인지 호르몬제의 용량이 적합한지 주기적인 확인이 필요합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에 좋은 음식

갑상선기능항진증 증상으로 대사가 느려져 체중이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 일상 속에서 음식 관리 또한 중요합니다. 인스턴트 음식이나 고칼로리 음식을 피하고, 튀김 요리 보다는 굽거나 찐음식으로 관리해주어야 합니다. 또한 갑상선 기능 유지에는 셀레늄, 요오드와 같은 영양소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여 일상에서 관리해주는 것이 좋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계란, 통밀, 닭고기, 해초류, 견과류, 오미자 등을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갑상선의 원활한 기능을 위해 필요한 요오드가 다량으로 들어있는 김, 미역 등의 해초류가 있습니다. 또한 견과류 중 셀레늄 함량이 가장 높다고 유명한 브라질너트는 100g에 하루권장량의 3,000%가 넘는 셀레늄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브라질너트를 하루 2-3알 정도만 먹으면 셀레늄 권장량을 넘어 섭취할 수 있어 갑상선기능저하증 증상에 매우 도움이 됩니다. 마지막은 갑상선 결절과 암 발생률을 낮춰주는 성분들이 들어있는 양배추입니다. 양배추를 자주 섭취할 경우 갑상선 점막을 보호하고 유지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 이상 증상의 경우 관리하지 않으면 또다른 증상을 동반하거나 항진증으로 바뀌기도 합니다. 때문에 일상 속에서 예방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으며 가장 좋은 것은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음식으로 갑상선 기능을 관리하는 것이 가장 도움이 됩니다. 갑상선기능저하증 증상은 쉽게 인지가 되지 않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과 건강 관리에 주의를 가지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