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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 증상과 치료방법 알아보자

관찰육아의 힘

by 블라블라 MOM 2020. 5. 4.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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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 증상과 치료방법 알아보자


 

몇년 전만 해도 조금만 외향적이거나 집중력이 부족한 아이들의 생활기록부에는 '주의력이 산만함'이라는 내용이 적혀있는 경우가 많이 있었죠. 물론 이렇게 산만하다는 피드백이 들어와도 대개 극성맞은 아들이라서 어쩔 수 없거나 크면 나아지겠지라고 생각하며 대수롭지 않게 넘기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어떤가요? 부모들이 많은 정보를 접할 수밖에 없다 보니 아이가 조금만 산만하다 싶어도 ADHD와 같은 문제가 있는 건 아닌지 걱정하는 부모들이 많이 있는데요.

그렇다면 예전과 같이 자연스럽게 좋아질 때까지 기다려야 할지, 병원에서 검사를 해야 할지 고민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현재는 ADHD 증상이 워낙 광범위하고 그 문제행동이 성인 이후로 이어져 직장생활이나 가정에서 문제로 이어질 수 있어 ADHD 증상과 치료방법에 맞는 빠른 개입을 해주는 것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ADHD란 무엇인가

ADHD의 또 다른 명칭은 주의력결핍 과잉행동 장애로 집중력이 부족하거나 산만하여 자신에게 주어진 것에 집중하지 못하고 과다행동을 하는 아이들에게 내려지는 진단입니다.

크게 과잉행동, 부주의 행동, 충동적인 행동의 패턴이 보이는데요. 발생하는 비율의 경우 여자아이들보다 남자 아이들이 4배가량 높게 나타납니다.

사실 유아기부터 증상을 보이지만 정확히 캐치할 수 있는 나이대는 유치원에 입학하거나 초등학교에 입학한 이후인 단체 생활을 시작하는 아동기이며 이때 드러나는 증상을 알아서 좋아질 것이라고 놔두는 경우 성인이 되어서까지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특히 집중력이나 충동, 과잉 행동 등이 뚜렷하게 의심되는 시기인 초등학교 입학 후에는 아이들을 데리고 검사를 하러 오는 학부모들이 많다고 합니다.

실제로도 ADHD는 초등학교 입학 전후로 가장 많이 인식되는 질환 중의 하나로 10%가량의 아이들에게 많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아이들이 자라면서도 학습장애나 틱장애 등 다양한 장애의 형태로 이어질 수 있어 유난히 산만한 아이거나 증상이 지속된다면 병원에서 ADHD 증상과 치료방법을 알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린이 ADHD 증상은

학교에서 충동적인 행동의 증상을 보이는 아이들에게 ADHD를 의심해볼 수 있지만, 사실은 쉽게 ADHD 자체가 눈으로 판단할 수 있는 증상이 아니라고 합니다. 그래서 많은 자가 테스트가 있지만 참고만 할 뿐 치료방법을 찾을 수 있는 명확한 자가 테스트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참고할만한 진단 기준을 정리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주의력결핍 진단 기준

1. 수업이나 활동을 할 때 실수를 많이 하거나 물건을 자주 잃어버린다.

2. 과제나 놀이를 할 때 집중이 힘들거나 지속적인 집중이 필요한 일을 피하려 한다.

3. 다른 사람과 대화를 할 때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

4. 지시에 맞는 일을 끝마치지 못한다.

5. 계획에 맞춘 체계적인 행동이 힘들고, 해야 할 일을 자주 잊어버린다.

6. 외부 자극에 정신을 빼앗기는 일이 자주 있다.

과잉행동장애 진단 기준

1. 손이나 발을 계속 움직이거나 조용히 하는 놀이에 참여하지 못한다.

2. 제자리에 있지 못하고, 자리를 뜨거나 상황과 맞지 않게 뛰어다닌다.

3. 지나치게 말이 많거나 질문을 끝까지 듣지 못하고 이야기를 한다.

4. 끊임없이 움직이거나 순서를 기다리지 못한다.

5. 다른 사람을 방해하거나 간섭한다.

ADHD의 가장 뚜렷한 특징은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충동성 3가지입니다. 가정, 학교, 사회에서 학업, 놀이 대화 등 여러 기능 영역에서 위 ADHD 증상 진단 기준에 포함되는 행동이 3가지 이상이고, 6개월 이상 유지할 경우 ADHD를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어떤 치료부터 시작해야 할까

ADHD는 정밀하고, 전문적인 진단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가 확진을 받았다고 하더라도 다양한 특성에 따라서 치료의 순서나 꼭 필요한 치료방법이 구분되어 질 수 있으며, 행동치료나 심리가 아이에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주로 언어, 인지, 놀이, 행동, 감각통합 치료 등을 함께 할 수 있고, 친구들과의 사회성을 위한 수업을 듣기도 합니다.

일부 부모들의 경우 자녀에게 정신과 약을 먹이는 것이나 소아정신과 방문기록에 대한 반감으로 아이를 병원에 데려가는 것을 기피하는 경우가 있지만 그에 맞는 치료법이 빨리 진행될수록 시간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 빠른 치료를 위해서는 놀이, 인지 등 비약물 치료와 함께 병원에서 약물 치료방법을 병행하는 것이 가장 효과를 잘 볼 수 있으며 또 꾸준히 한다면 1~2년 안에 상당히 호전될 수 있습니다.

약물치료가 최후의 수단이 되거나 약물치료를 한다는 것이 아이 상태가 나쁘다는 것은 아니며 약물을 복용 시 아이들의 70% 정도가 효과를 보고 있고, 뇌신경세포에 작용하여 집중력, 집중유지력에 관여하기 때문에 아이에게도 오히려 정상적인 생활을 위해 도움이 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ADHD 증상을 파악하고 부모나 선생님 등 주변 어른들이 충분한 이해를 해주는 것입니다. 편견 없이 아이의 모습을 제대로 바라봐 주고, 아이가 잘못된 것이 아니라 아이의 뇌를 치료하는 과정임을 인정해줄 때 자연스레 한 단계씩 코스를 밟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이제는 일상에서 보편화되어 있는 질환이지만 치료 방법을 너무 늦게 시작할 경우 학습, 정서, 행동에 많은 문제가 발생되고, 아이도 엄마도 힘들 뿐 더러 주변 사람들에게도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산만한 아이가 의심된다면 병원에서 조기 진단과 증상에 맞는 치료방법이 꼭 필요하다는 사실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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